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그라마티쿠스 (문단 편집) ==== 알파리우스 오메곤 ==== 31번째 천년기, 즉 역사에 예정되어있던 일대 대격변이 임박하였다. 호루스의 반역이 이젠 뽑기만을 기다리는 칼집 속 검이 된 것이다. 이 시기를 대비하고 있던 카발의 지령에 의해 존 그라마티쿠스는 [[알파 리전]]의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설득할 계획에 착수한다. 카발의 지도자들은 카오스에 대항하기 위해 알파리우스의 협조를 구하길 바랐고 급박한 시기 속에서 그라마티쿠스는 알파 리전이 이끄는 670번째 대성전 원정대가 반란 진압중인 너스(Nurth)행성에 침투했다. 거기선 임페리얼 가드도 알파 리전의 작전에 동원되어 있었는데 언제나 그래왔듯 그라마티쿠스는 죽은 임페리얼 가드의 장교 신분을 도용하여 의심을 피하는 동시에 직위를 이용해 알파 리전의 사령부에 걸어들어가 결국 알파리우스와 카발의 접선을 성공시킨다. 그러나 알파리우스도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 조직과의 거래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존 그라마티쿠스를 보다 자기쪽, 그러니까 제국과 인간의 입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인계]]"를 사용하였고, 사령부에 근무하는 룩샤나 사이드(Rukhsana saiid)라는 여성간부는 프라이마크의 명을 받들어 그라마티쿠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알파리우스는 그라마티쿠스의 조언에 따라 반란진압을 방기한 채 원정함대의 전로를 히드라 테르티우스 42성계로 이동시키고, 얼마 안 있어 너스 행성은 최초의 지적생명체가 은하에 탄생하기도 전의 까마득한 옛날 카오스의 힘으로 만들어진 행성파괴병기 '검은 입방체' 에 의해 소멸돼버린다. 카발에 의해 에올리스(Eolith)라고 불리우는 그 성계에서 알파리우스는 쌍둥이 형제 오메곤과 함께 그라마티쿠스의 스승들과 만나게 된다. 거기서 그들은 그라마티쿠스도 이미 알고 있던 호루스 헤러시에 관련된 예지 일부분을 두 프라이마크에게 들려준다. 거기엔 두가지 운명의 길이 있었다. 만약 반역에 있어서 승리의 운명이 호루스에게 허락된다면 호루스의 영혼에 남은 마지막 고귀함의 파편이 그로 하여금 인류 멸종을 초래할 피의 내전을 유발하리란 것. 혼돈의 군기를 건 승자들의 상잔은 2,300년 안에 모든 인간을 쓸어버릴 미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자멸은 곧 [[카오스 신|암흑신]]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인데 지적생명체의 분출하는 부정적 관념의 형상화가 신들의 정체인 만큼 (현재 우주에서 지적생명체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간이 없다면 카오스의 위협 또한 사라질 것이며 그로 하여금 잔존한 생명들은 그 위협이 없어진 우주에서 생존할 수가 있다는 것이었다. ~~뭐? 그럼 [[슬라네쉬]]는?~~[* 자세한 것은 슬라네쉬 문서 참조. 죄다 사실이라고 하면 슬라네쉬는 빼도 박도 못할 엘다의 병크의 결과로, 카발의 말대로라면 슬라네쉬를 포함한 모든 카오스신을 다 없애러면 인류뿐만 아니라 엘다도 멸망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황제가 그의 아들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다면, 황제가 그대로 존재하는 미래에서 인간은 기술과 문화의 극점에 달하고 진화하지 못한 채 더 이상 발전할 길을 잃고는 과잉발전한 그 문명의 소산이 제국을 소모시키는 것을 손쓸 수 없으면서 마치 고대 엘다 제국의 선로를 그대로 따라 2만년 내에 썩어 무너지게 된다. 그 몰락은 제국과 인간에서 끝나지 않고 궁극의 혼돈이 우주를 소진시켜버리고 나서야 완전히 그치리란 것이다.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그들이 여기기에 아버지 황제라면 분명 골랐을 원초적인 선택지를 선택한다. 카오스의 군세에 합류해 아버지 황제에게 겨눈 호루스의 칼에 힘을 실어서 제국과 인간과 카오스를 한번에 파괴할 그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 때가 호루스 헤러시 발발 18개월 전이었다. 이후 그라마티쿠스는 룩사나 사이드가 알파 리전의 요원이며 20군단의 명령에 따라 자신을 사랑하는 척 연기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임무에는 성공했지만 마음이 배신당해 좌절하고 자신이 인류멸종 혹은 그와 유사한 일에 일조했다는 자괴감에 고통스러워한다. 절망과 삶의 염증이 겹친 그는 더 살기를 거부하고 맨몸으로 우주공간에 뛰어들지만, 그가 확인할 수 있었던건 자신이 진실로 불멸자라는 사실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